월간러브 Vol. 11 8월호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
구독자 분들 모두 여름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리프레시를 위한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바닷가에서 서핑도 하고, 아라리오 뮤지엄도 가고, 제주 시장 구경도 하니 어서 서울로 올라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풀충전되어 돌아왔습니다.
갤러리로 다시 돌아오니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이 되어,
미술인들이 1년 중 가장 주목하는 키아프&프리즈 위크를 앞두고 있어요.
많은 미술관, 갤러리, 브랜드들이 프리즈2024를 앞두고 전시와 행사 소식을 알리고 있죠.
아트페어와 함께 진행되는 아트 위크에는 많은 전시회들이 새롭게 개최되고, 매일 밤 서울 삼청, 한남, 청담 갤러리 나잇 이 열립니다. :D 이번 프리즈 위크 기간에도 도심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된 모습을 기대하며 이번 뉴스레터를 주목해주세요!
8월호에는 키마 작가님의 본 전시 전 몸풀기였던 < Kima Prequel > 전시와
바로 다음 이어지는 키마 작가님의 신작이 공개되는 전시 <Noooo alarm days> 소식, 남은 여름을 무사히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식구들이 엄선한 갤러리 주변 맛집 플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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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KIMA PREQUEL EXHIB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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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 PREQUEL
2024. 08. 10 - 08. 25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8월 10일 (토)부터 25일 (일)까지 키마 작가의 프리퀄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 전시가 열리게 된 이유는 8월 31일에 시작되는 개인전의 지금까지의 작품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신작들을 만나기 앞서 이전의 작품 시리즈들을 통해 작가의 방대한 상상력의 세계인 키마 월드(Kima World)를 깊이 탐험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전시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라는 건데요. 2023년에 대만과 일본의 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 아시아의 컬렉터들을 만나고 돌아온 작품들입니다.
키마 작가님의 작품 속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동식물 같습니다. 키마 작가라는 렌즈를 통해서 본 세상에는 무성한 수풀림과 싱그러운 새싹들, 색색들이 뽐내는 아름다운 꽃들, 그안에서 평화롭고 재밌게 뛰어노는 토끼와 유니콘들이 가득합니다. 작가님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말 많은 시리즈 작품들이 존재하는데요. 태초의 이미지를 담은 제네시스(Genesis) 시리즈부터 시간의 영속성을 변주한 생일이 아닌 날을 축하해(Happy un-birth day), 시간과 하모니를 이야기하는 워킹 래빗(Walking Rabbit)과 노알람(No Alarm)은 토끼🐰를 매개로 한 자유와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미처 전시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돌아오는 31일 부터 개최되는 키마 작가님의 본 전시를 맞이하며 새로 등장할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날 준비가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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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Kima solo exhibiton - Noooo alarm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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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의 Noooo alarm 세계
작가가 전하는 삶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8월 31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키마(Kima)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를 개최합니다. 지난 도쿄 전시 이후 첫 신작을 발표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은 ‘노알람(No alarm)’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에 초첨을 맞춰 시간을 자유롭게 다루는 주체적인 삶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키마 작가님은 러브컨템포러리아트와 2021년부터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개인전 “여름날의 선라이즈” 전시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미술시장에 떠오르며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매년 갤러리에서 열리는 키마작가님의 개인전을 기다리는 팬분들, 컬렉터분들이 많으시죠.
꽃과 동물들에 둘러싸인 유년기를 보낸 키마 작가님은 자신의 작품 주제로 자연을 등장시키는데 그녀에게는 땅이든 하늘이든 창가로 들어오는 바람이든 햇살이든 모든 곳에서 다가오는 감성이 집적되어 캔버스 위에 다채로운 회화적 텍스쳐와 풍미를 남깁니다. 2022년 3월 ‘서울옥션’에서 열린 메이저 경매 Contemporary Art Sale에서 추정가 4배가 넘는 경합으로 작품이 낙찰된 기록이 화제가 되었고 2023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힐사이트 테라스 ‘Exhibition Room’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후 일본, 대만, 한국, 홍콩 등 아시아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나아가며 ‘키마 월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무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세계관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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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NOALARM <빨리 뛸 필요가 없어> 162.2 x 130.3 cm, Acrylic on canvas, Kima 2024
프리즈 아트 위크 기간 중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새로운 작품들에서 이전 작품들과의 변화를 발결할 수 있습니다. 이전 작품들이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였다면 새로운 작품들은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는 모노톤(Monotone)이 보여집니다. 이렇게 극명하게 나타나는 색감의 단순화는 삶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를 알 수 있어요.
키마 작가님의 작품 세계는 우리에게 '알람이 필요없는 삶'을 권합니다. 여기서 알람은 단순한 알림의 개념을 넘어,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의 불안을 내려놓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작품 속에서 유유히 티타임을 즐기고 있는 토끼들을 통해, 현대인의 분주한 삶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이번 전시를 기념하며 키마 작가의 팬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스페셜 굿즈가 출시됩니다. 굿즈 컬렉션은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노알람 토끼'가 들어간 유리 컵, 엽서, 책갈피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올 예정인데요. 이번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도 키마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키마 작가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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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프리즈 위크 서울(Frieze Week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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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위크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각 지역에 위치한 Kiaf Seoul 과 Frieze Seoul 전시자들이 갤러리 나이트 때 전시를 밤까지 연장 관람하게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많은 행사가 열리는 만큼 제대로 즐기면 좋잖아요.😁 아트페어 외에도 눈여겨볼 만한 전시와 볼거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일정은 각 갤러리의 공지를 확인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부탁드려요!)
9/3 (화) 한남 나이트
가나아트 (주소) 가나아트한남 나인원 프로그램 : 호재김 개인전 09. 03. 화 19:00 - 23:00 퍼블릭 오픈
디스위캔드룸 (주소) 서울킴 개인전 & 팝업 티타임 09. 03. 화 14:00 - 17:00 퍼블릭 오픈
9/4 (수) 삼청 나이트
Lazy Mike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 37) THE FOX 전시 오프닝 리셉션 09. 04. 수 (시간 미정) 퍼블릭 오픈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 37) Malas Hierbas 전시 오프닝 리셉션 09. 04. 수 17:00 - 22:00 퍼블릭 오픈
공근혜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38) Blue variation 전시 특별 행사 09. 04. 수 19:00 - 21:00 Kiaf VIP 패스 소지자
리안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2길 9) Taek-Sang Kim Time Odyssey 전시 오프닝 파티 / 아티스트 토크 09. 04. 수 18:00 - 22:00 Kiaf VIP 패스 소지자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5) 수보드 굽타 개인전, 이동욱 개인전 동시 오프닝 리셉션 09. 04. 수 19:00 - 22:00 퍼블릭 오픈
아트선재센터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서도호 : 스페큘레이션스 특별 야외 상영회 09. 04. 수 19:00 - 22:00 Kiaf VIP 패스 소지자 (RSVP)
9/5 (목) 청담 나이트
송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PORTRAIT OF A COLLECTION 전시 도슨트
1차 16:00, 2차 19:00 (네이버 사전 예약)
아르코 미술관
영 아티스트 데이 (작가 프레젠테이션, 토크 & 네트워킹 파티)
09. 05. 목 13: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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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RT COLLECTOR STORY 내가 수집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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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트 컬렉터이신가요? 아트 컬렉터로써 컬렉팅 목표가 있나요? 아트 컬렉터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월간러브 구독자 분들이 아트 컬렉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
저는 미술 시장에서 컬렉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작품을 수집하는 분들, 현대 작가의 작품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작품을 수집하는 분들, 아트테크로 작품을 수집하는 분들 등등. 각자의 목적과 목표, 취향도 정말 다양화 되었는데요. 갤러리에 있으면서 취향인 특정 미술사조의 작품만 컬렉팅 하시는 분, 어떤 특정 작가의 10호 크기 (53.0 x 40.9 cm) 작품만 수집하시는 분, 신직 작가, 아직 미술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컬렉팅하여 그 작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안목을 테스팅하고 뿌듯해하는 분도 계셨는데요. 이렇게 재밌고 독특한 컬렉팅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진 것 처럼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는 것도 미술품 수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모두 반갑고 환영입니다.
아래 링크의 인터뷰들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아트바젤에서 수많은 컬렉터들을 인터뷰한 것인데요. 각자 어떤 작품들을 수집했는지, 왜 작품을 수집하는지 정말 흥미로운 컬렉터 분들이 많았는데요. 뉴스레터를 읽는 분들중에 컬렉터 분들이 비중이 많기 때문에 아래 인터뷰 기사들을 흥미롭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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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LACE
갤러리스트가 추천하는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맛집 플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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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들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 무더운 날씨로 밖을 잠깐만 걸어도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버려서 외부 활동이 망설여지게 될 정도인데요. 이 무더위를 뚫고 갤러리에 와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 여러분들을 위하여 갤러리에서부터 외부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면서도 아주 맛있고 든든한 식사, 디저트, 커피까지 맛집 루트를 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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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토종삼계탕 (매일 10:30 - 20:00, 서울 종로구 북촌로 41, 02-747-5535)
여름 보양식하면 단연 삼계탕이 떠오르죠. 갤러리로 들어오는 골목 바로 옆에 있어서 여름에 전시 작품 설치나 큰 일을 마치고 나면 꼭 들렸어요. 대표님의 원픽은 들깨삼계탕, 저는 백년삼계탕을 좋아합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리뷰도 좋은 삼계탕의 근본 맛집입니다. 입구에 닭 동상이 인상적인 이곳은 가끔 단체 관광객 예약이 있으면 식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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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빙 13:00 - 18:00 월요일 휴무,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3-4, 02-747-8288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로 올라오는 길목에 위치한 팥빙수 맛집입니다. 옥수수, 흑임자, 카라멜, 딸기 등 여러가지 빙수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제철 과일을 이용한 빙수들을 파는 곳도 이 곳만의 매력입니다. 요즘 폭염으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지만 북촌에서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도 보고 시원하게 빙수도 드셔보세요. 이 집은 팥이 정말 맛있어서 근본 메뉴인 팥빙수부터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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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루프 10:00 - 20:00 월요일 휴무, 서울 종로구 북촌로 46-1 1층, 02-747-0709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입니다. 무려 4층 건물에 테라스까지 있는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지어진 공간은 곳곳에 창문이 있어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면서 시원하게 북촌의 한옥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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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리뷰들을 재밌게 읽으며 새로운 호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에서 보고 싶은 이야기나 갤러리에 하고 싶은 말,
또는 작가나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 등 어떤 것이든 좋아요.
아래 의견 남기기에 통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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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luvcontempoart@hanmail.net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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